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발작, 경련을 반복하는 뇌전증, 특히 소아기에 이 같은 증상이 방생하는 소아뇌전증은 큰 걱정과 달리 약물 치료로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이다. 소아뇌전증은 염색체 또는 유전자 이상, 선천적 뇌 구조 이상, 뇌종양, 뇌혈관 이상, 중추신경계 감염 등으로 발병할 수 있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뇌전증이 30% 이상 차지한다. 많은 보호자가 발열로 인한 열성경련을 뇌전증으로 걱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열성경련은 뇌전증이 아니다.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에서 5세 (문헌에 따라서는 1세에서 6세) 사이 소아가 38도 이상 발열로 인해 주로 전신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전체 소아의 2~5%에서 발생하지만 만 5세 이후엔 거의 소실된다. 다만, 국소 부분의 발작이나 15분 이상 지속 또는 24시간 이내 2회 이상의 발작 등으로 정의되는 복합열성경련의 경우 뇌전증으로 이행할 가능성이 드물게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뇌전증 발작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흔히 잘 알려진 대발작의 경우 의식 없이 몸에 힘이 들어가 전신이 뻣뻣해지면서 규칙적으로 온몸을 떠는 증상을 보인다. 소발작의 경우에는
아주대의료원이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수원특례시-아주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교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 추진협의체가 주최하고 수원특례시와 수원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2024 광교 바이오 주간(주제: 연결과 발견)’ 일환으로 개최됐다. 광교 바이오 주간 첫날인 22일의 주제는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이다. 심포지엄은 김철호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후 박태웅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의 ‘AI(인공지능)의 시대, 도전과 응전’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아주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추진 현황(아주대의료원 연구중심병원 정책지원센터 손인섭 교수) ▲수원특례시 광교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 현황(수원특례시 기업유치단 이상균 단장) ▲디지털 치료제 개발 현황(아주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홍창형 교수) ▲자녀의 핸드폰과 SNS 관리(아주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조선미 교수) ▲디지털 소통전략: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에스베네핏 신동일 대표) 등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이 발표됐다. 또 이날 행사장에는 연구중심병원
수원시립미술관은 2024 문화도시 수원 연계 사업 ‘예술이 일상이 되는 순간’의 세부 프로그램 ‘옥상 버스킹’을 24일 오후 5시와 25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옥상 버스킹’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캠핑 의자로 꾸며진 수원시립미술관 옥상에서 진행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무료다. 24일 오후 5시에 그룹 ‘1025’가 ‘여수 밤바다’,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등 익숙한 대중가요 레퍼토리로 공연하고, 5시 30분에는 ‘정현빈 트리오’가 ‘Fly Me to The Moon’, ‘All of Me’등 재즈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25일 오후 2시에는 싱어송라이터 ‘화려’가 ‘사랑인가봐’, ‘밤양갱’ 등 익숙하고 따뜻한 곡들을 노래하고, 2시 30분에는 대중음악을 재즈로 편곡해 들려주는 그룹‘Cozzy Jazz office’가 ‘인생의 회전목마’, ‘반달’ 등의 곡을 연주한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깊어가는 봄 미술관 전시와 더불어 옥상에서의 버스킹 공연으로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다큐멘터리를 통해 ‘평화, 생명, 소통’의 가치를 전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DMZ Docs 인더스트리의 DMZ Docs 피치 부문 프로젝트 공모를 6월 10일까지 진행한다. DMZ Docs 인더스트리는 2019년부터 우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발굴, 교육, 제작비 지원, 해외 산업관계자와의 네트워킹 등 국내외 배급 기회를 확대하는 다큐멘터리 마켓을 운영해왔다. DMZ Docs 피치는 전 세계 다큐멘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한국 및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해 다큐멘터리 산업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어가는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이 전문가로부터 작품 제작에 필요한 피드백을 받고, 산업관계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펀딩을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 피칭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들에 상금을 차등 지급하고, 참가하는 모든 작품의 창작자들이 방송 커미셔너, 영화제 관계자, 세일즈 및 배급사 관계자들과 개별 상담할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한다. DMZ Docs 피치는 제작 단계 30-70%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덕션 피치’와 러프컷 단계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러프컷 피치
수원문화재단은 국가유산청 선정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을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야기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의 키워드는‘여민동락(與民同樂)’으로‘시민과 함께 즐거움을 누리다’라는 주제로 화성행궁과 문화유산 및 시설 등을 거점으로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등 8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화령전 앞 공터에서 국가유산청과 고궁박물관에서 제공받은 정조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야화-조선의 왕들, 어진 전시‘를 눈여겨볼만하며 수원시립미술관 벽면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야화-정조의 꿈 미디어파사드'가 올해 처음 시도된다. 이외에도 우화관 앞에서 플리마켓인 ‘행궁마켓’이 열리며 전통 식생활 체험관에서는 전통사업과 연계한 유료 프로그램 ‘야식-성하야식’등이 진행된다. 화성행궁 일원에서 동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야기버스’는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으로, 수원화성 관광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던 화성행궁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경기대학교 후문 주차장에서 출발해 행사장 인근인 수원화성박물관에서 하차
수원문화원은 22일 오후 수원시 빛누리아트홀에서 빛누리아트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장한별 경기도 의원, 백혜련 국회의원, 김봉식 수원문화원장 및 시의원, 수원문화원 임원, 교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오후 3시 아트홀 정문 및 주변에서 지신밟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빛누리아트홀 개관식, 2부 공연 및 차담으로 이뤄졌다. 1부 빛누리아트홀 개관식에는 ▲제막식 ▲테이프 커팅 ▲1층 관람 및 행사장 이동 ▲오프닝 공연 ▲내빈 소개 ▲개회 및 국민의례 ▲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현장소장, 감리단장) ▲기념사 ▲축사 ▲환영사가 이뤄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념사에서 “드디어 서수원권에 문화예술 거점이 생겼다”며 “이 공간에서 수원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공연이 서수원권 시민을 비롯해 수원 시민들에게 잘 공연되고 공감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환영사에 “1957년 수원문화원이 탄생된 후 34년 동안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가 6년 전 염상덕 전 원장님과 관계자분들이 도와주시면서 이 자리에 빛누리 아트홀이 있게 됐다”며 “이 지역사회에서 서수원권뿐만 아니라 수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은 6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펄벅기념관 야외공원에서 ‘제16회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천펄벅기념관은 1892년 6월 2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난 펄 벅의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6월 그림그리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 만4세~초등학생까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5월 30일까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bcpearlpro@naver.com)으로 보내면 되고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그림 주제는 소사희망원을 통해 알 수 있는 펄 벅의 마음으로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마음 ▲다문화를 존중하는 마음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마음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는 마음 등이다. 시상 인원은 총 25명이며, 상금은 210만원 규모다. 대상은 1명, 유치부와 초등부(고학년·저학년)에서 각각 금상, 은상, 장려상을 시상한다. 수상자 발표는 은 6월 28일에 부천시박물관 누리집과 개별 공고를 통해 이뤄진다. 상장과 상금, 수상작 작품집 등은 이후 개별 전달할 예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실력파 인디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 ‘2024 인디스땅스’ 참가자를 6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인디스땅스’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인디 뮤지션 경연으로, 지난 8년간 4701팀이 참가했다. 작년 우승 팀 ‘더 픽스(THE FIX)’를 비롯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프트, 터치드, 스킵잭, 나상현씨밴드, 유다빈밴드 등이 인디스땅스를 거쳐갔다. 인디스땅스의 참가 대상은 자작곡을 보유하고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개인 혹은 팀이다. 경콘진은 뮤지션들이 제출한 영상을 통해 상위 30팀을 선발한다. 이후 7월 예선 무대에서 30팀이, 8월 본선 무대에서 10팀이 경쟁한다. 마지막에 남은 5팀은 10월 파주에서 열리는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결선 경연으로 순위를 가린다. 올해는 작년 오디션보다 수상자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총상금의 규모가 2000만 원에서 2500만 원으로 늘었다. 우승자에게는 구독자 5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딩고 뮤직’ 채널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인디스땅스의 슬로건은 “뮤지션이 되는 관문, 성장하고 싶다면 인디스땅스하라!”다. 오디션에 참가하는 뮤지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5일 토요일부터 6월 15일 토요일까지 4주간 경기상상캠퍼스 일대에서 ‘2024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의 창작활동 기회 제공과 경기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된 문화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에서 확장됐다. 지난 3월 ‘2023년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은 도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참여 희망자를 모집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공연 12팀, 전시 16명을 최종 선정했다. 25일 토요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 ‘2024 경기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기획전시(디자인1978 1층 전시실)와 ▲ ‘2024 경기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공연 분야 기회소득 예술인 및 초청 아티스트 공연(공작1967 모두의 무대)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은 예술인들의 최근작 및 주요작을 일반에 공개한다. 회화, 설치, 도예,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총 16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공작1967 앞 모두의 무대에서는 재즈, 클래식,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어려지는 남자 ‘벤자민 버튼’의 삶이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미국의 ‘잃어버린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을 원안으로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을 전하는 작품이다. 시간과 세월을 초월한 인간 보편의 인생을 탐구한다.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와 뮤지컬 ‘베르테르’, ‘서편제’등을 제작한 조광화가 만든 창작 초연 뮤지컬이다. 뮤지컬 ‘국경의 남쪽’, ‘콩칠팔 새삼륙’ 등에서 감성적 음악을 선보인 신예 작곡가 이나오가 작곡에 참여했다. 30여 년 간 무대 디자이너로 활약한 정승호 디자이너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퍼펫(인형)’을 활용한 무대는 남들과 달리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어려지는 벤자민 버튼의 페르소나(Persona)로 주인공의 사랑과 고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퍼펫엔 동양인 최초로 체코국립공연예술대학에서 마리오네트 제작과 연출을 전공한 오브제 아티스트 문수호 작가가 참여했다.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조광화 연출